인제에서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 고민 많으시죠?
인제는 관광지라기보다는 군부대 면회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숙소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숙소 자체가 많지도 않고 대체로 오래된 곳이 많다 보니 어디를 골라야 할지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인제에서 비교적 깔끔한 숙소로 손꼽히는 하늘내린호텔과 호텔스카이락을 직접 이용해본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실제 방문해서 느낀 점, 시설 비교,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지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인제에서 숙소를 고른 이유
출장 때문에 인제를 방문하면서 숙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제에는 숙소가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모텔보다는 조금 더 깔끔하고 안전한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인제에 있는 모텔들은 대부분 오래된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솔직히 첫인상부터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결국 사진을 보고 가장 믿음이 가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눈에 들어온 곳이 호텔스카이락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인제에서는 보기 드물게 깔끔한 분위기였고 인테리어도 현대적이라 기대를 하게 되더라고요. 반면, 하늘내린호텔은 내부 사진이 살짝 낡아 보였지만 건물이 크고 높아서 ‘그래도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두 곳 모두 비슷했고 사실 전망은 애초에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내린호텔은 앞쪽에 큰 건물이 없어서 개방감이 좋고 산이 보여서 답답한 느낌이 덜한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숙소 비교 | 호텔 스카이락 & 하늘내린 호텔
🏨 호텔스카이락
✅ 건물 & 외관: 인제에서 보기 드문 현대적인 스타일! 외관이 깔끔해서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 객실 컨디션: 모던한 분위기의 객실로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살짝 노후화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객실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나 노후화도 차이가 있더라고요. 저렴한 방은 좀 옛스런 스타일이고 7만원 객실은 핑크색으로 모던한 분위기로 되어 있어서 가격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어요.
✅ 편의시설: 로비에서 커피, 컵라면, 토스트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간단한 식사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요즘 방에 컴퓨터는 거의 설치가 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없는 곳도 있어요. 스카이락에는 2인 컴퓨터도 있었어요.
❎ 단점: 방음이 아쉽다는 후기가 많았고 실제로도 복도 소리가 살짝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 하늘내린호텔
✅ 건물 & 외관: 인제터미널 건물 4층부터 위치한 대형 숙소! 확실히 건물 크기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 객실 컨디션: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침구나 기본적인 시설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 편의시설: 숙소 자체에는 특별한 부대시설이 없었지만 주변에 식당이 많아서 아침 해결이 편리했습니다.
✅ 주변 식당: 큰 식당이 많지는 않지만 인제 군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음식점이 몰려있어요. 줄 서는 맛집은 아니지만 다 맛있더라고요. 바로 호텔 뒤편에 도야 짬뽕이라고 있는데요. 여기도 맛이 꽤 괜찮았어요.
✅ 호텔 지하 주차장도 있고 호텔 바로 옆에 무료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단점: 침구에서 피죤 같은 향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있어서 향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 숙소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하늘내린호텔이 좋은 분
-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 개방감이 있는 숙소를 선호하는 분
- 주변 식당이 많은 곳이 필요한 분
🛏️ 호텔스카이락이 좋은 분
- 깔끔한 내부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 간단한 조식(컵라면, 토스트, 커피 등)을 원하는 분
-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숙소를 선호하는 분
인제에서 숙소를 선택할 때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기대치를 너무 높이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출장이나 군부대 면회, 체육 행사 등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잠만 잘 곳’이라는 기준으로 선택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어디에서 묵든, 편안한 숙박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