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인제 여행] 서킷뷰가 있는 ‘인제스피디움호텔’ 솔직 후기 🚗

“강원도 인제에서 이렇게 색다른 호텔을 만날 줄이야.” 레이싱과 함께하는 하루, 상상해본 적 있으세요?

인제스피디움

1. 인제스피디움호텔은 어떤 곳인가요?

인제스피디움호텔은 국내 유일하게 실제 서킷 경기장 옆에 위치한 호텔이에요.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물론, 색다른 숙소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도 인상 깊은 공간입니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해 있고, 현리시외버스터미널 기준으로 택시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대중교통만으로 접근하기엔 불편한 위치지만, 자차를 이용한다면 오히려 한적한 교외 느낌을 즐기기 좋아요.

저는 출장차 인제에 들렀다가 “조금 특별한 곳에서 묵어보자”는 생각으로 이곳을 선택했는데, 확실히 일반적인 호텔과는 분위기부터 달랐습니다.

2.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의 경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였고, 저는 3시 반쯤 도착했어요. 로비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대부분 체크인을 기다리는 일반 투숙객은 아니었고, 서킷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포르쉐 같은 고급 차량들이 주차장에 가득했거든요.

체크인은 빠르게 진행됐고, 방 키는 실물 카드가 아닌 스마트키 방식이라 문자로 받은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객실 출입을 할 수 있었어요. 퇴실도 앱으로 해결 가능해서 편리했어요.

프론트 직원은 1명이었고, 무난한 응대였습니다. 특별히 친절하진 않지만 불친절하지도 않은 딱 비즈니스 호텔 수준.

호텔은 메인 호텔동과 콘도동이 나뉘어 있고, 저는 호텔동에 머물렀어요. 참고로 호텔 그랜드홀에서는 비즈니스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지 꽤 분주한 분위기였습니다.

3. 객실 솔직 후기 – 조용하고 힐링되는 마운틴뷰

제가 묵은 객실은 마운틴뷰였어요. 처음엔 서킷뷰가 아니라 아쉬울까 했는데, 웬걸… 전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산의 풍경이 너무나 고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침대에 누워 창밖을 바라보는데 마치 산속에 있는 듯한 기분.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밤에도 조용했고, 무엇보다 4시 이후엔 서킷도 멈춰서 호텔 전체가 고요해졌어요.

객실은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청소 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방음도 괜찮은 편이라 혼자 조용히 머물기 좋았어요. 침구나 어메니티는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수준.

4. 이 호텔의 핵심 포인트! 서킷뷰의 매력

제가 묵은 방은 아니었지만, 서킷뷰 객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창밖으로 실제로 달리는 차량을 볼 수 있고, 로비나 각 층 복도 테라스에서도 서킷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제가 갔던 날은 낮 시간에 레이스가 한창이었는데, 오후 4시쯤 되니 모두 돌아가서 조용해졌어요 ㅋㅋㅋ

다양한 슈퍼카들이 서킷을 달리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자동차에 큰 관심이 없어도 이런 광경은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합니다. 그런데 매일 이런 레이싱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간 날이 레이싱이 있었던 건지..

레이싱을 실제 보고 싶은 분이라면 사전에 프린트에 물어보고 예약하는 게 좋겠어요. 만약, 소음에 민감한 분이라면 마운틴뷰를 추천드려요.

5. 편의시설과 주변 정보 총정리

호텔 1층에는 무인 간이 편의점이 있어요. 음료나 간단한 간식 정도만 있고 물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저는 큰 기대 안 했어요. 일반적인 편의점(예: GS25 등)은 콘도동에 따로 위치해 있고, 내부 연결 통로 없이 밖으로 나가서 이동해야 해요.

식당도 호텔 안에는 따로 없고, 조식 제공은 있지만 이용해보진 못했어요. 관광호텔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저는 현리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음식 포장해와 객실에서 먹었어요.

결론적으로, 식사나 생필품은 미리 준비해오는 걸 추천드려요.

6. 혼자 여행자에게 어울릴까?

저는 출장 겸 혼자 머물렀지만, 혼자여행객에게도 인제스피디움호텔은 꽤 괜찮은 숙소였어요.

  •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 도시의 감성 호텔보다 이색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
  • 자동차나 레이싱에 관심이 있는 사람

특히 혼자 온 여행자에게 좋았던 점은, 숙박 외에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구경거리가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 🚗 클래식카 박물관: 60여 대의 슈퍼카, 클래식카, F1 머신이 전시돼 있는 오토테마파크.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고, 전시 상태도 좋아서 사진 찍기도 좋다고 해요.
  • 🏍️ 모터사이클 전시존: 바이크 덕후라면 한 번쯤 둘러볼 만한 곳!
  • 🏁 서킷 전망 테라스: 객실이 아니더라도 로비나 복도에서 레이싱 장면을 볼 수 있어서 혼자 여행 중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 🎮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존도 이벤트성으로 운영되니, 시간 여유 있다면 체크해보는 것도 추천!

다만, 감성적인 힐링보다는 ‘와 이런 곳도 있네?’ 싶은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은 분께 더 어울려요.

🚩강원도여행지추천

7. 총평 – 인제스피디움호텔은 이런 분께 추천!

🟢 추천

  • 혼자 조용히 머물며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
  • 자동차 서킷을 실제로 보고 싶은 분
  • 아이들과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은 가족 단위
  • 강원도 여행 중 특별한 숙소를 찾는 분

🔴 비추천

  • 리조트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
  • 식사와 편의시설이 중요한 분
  • 대중교통만으로 이동해야 하는 분

💬 마무리하며

인제는 조용하고 깊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자연 대신 엔진 소리와 레이싱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하고 왔어요.

인제스피디움호텔은 단순한 숙박 그 이상의 장소였고, 무언가 색다른 걸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겐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혼자여도 충분히 즐겁고, 기억에 남는 숙소였어요.

다음에 다시 인제에 간다면, 이번엔 서킷뷰 객실로 한 번 묵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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